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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증시 환호…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기대 심리 반영

zzini-noh 2025. 6. 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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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 정부 출범, 증시가 가장 먼저 반응하다

📈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취임과 함께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6% 오른 2,770.84에 장을 마치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1.34% 상승한 750.21로 마감해, 지난 2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750선 회복에 성공했다.

새 정부 출범 첫날부터 증시가 급등한 배경에는 정책 기대감, 외국인 자금 유입, 경기 회복 기대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증시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서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2.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정책 신뢰의 시그널

💰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5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끌었고, 기관도 2천억 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조 2천억 원 가까이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를 상쇄하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새 정부의 친시장적 공약 이행 기대감, 특히 반도체·에너지 산업 육성, 기업지배구조 개편, 금투세 유예 등의 정책 방향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책 안정성의 시그널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3. 증권·지주사·에너지 관련주 급등…정책 수혜 기대 반영

🚀 특히 강세를 보인 업종은 증권,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편 관련 지주회사,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였다.

  • 증권주: 부국증권(+22.6%), 미래에셋증권(+13.2%), SK증권(+11.3%) 등 대거 상승
  • 지주사주: 한화(+20.9%), SK스퀘어(+13.0%), CJ(+12.1%) 등 상법 개정 기대감 반영
  • 금융지주사: KB금융(+7.9%), 신한지주(+7.3%), 하나금융(+6.8%) 등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내내 강조했던 "상법 개정 통한 대주주 권한 축소 및 소액주주 보호", "국부펀드 도입과 투자 활성화" 등의 발언은 금융·지주사 주가에 명확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또한, 반도체·에너지 산업에 대한 강한 투자 의지를 밝혀온 만큼, SK하이닉스(+4.8%), 한화솔루션(+5.6%), OCI홀딩스(+6.8%) 등의 종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4. 원·달러 환율 하락…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강화

💱 외환 시장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감지되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369.5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흐름으로 해석되며, 원화에 대한 수요 증가 역시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로 읽힌다.


5. 기대와 현실의 간극, 냉정한 정책 실행력이 중요

🔍 단기적으로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새 정부의 친시장 메시지, 거시경제 회복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중장기 흐름은 실제 정책 실행력에 달려 있다.

기업지배구조 개편, 금융산업 규제 완화, 반도체 국가 전략 실행 등 공약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현실화되고 입법화되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국회와의 조율, 예산 확보, 규제 환경 정비 등 정책 이행력에 대한 시장의 검증 과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

📌 새 정부의 출범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를 넘어, 증시에는 미래 경제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평가받는 시점이다.
이번 코스피·코스닥의 동반 상승은 시장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일정 부분 긍정적인 기대를 품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기 위해선 빠른 실행력과 정책의 일관성, 시장과의 소통이 필수로 요구된다.


여러분의 생각은?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의 증시 흐름, 단기 기대일까요? 장기 흐름의 전환점일까요?
여러분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제 증시와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시나요?